Spiklin - Exchange Language and culture with a native speaker

언어교환 모임이란?

한국어와 영어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이 모여서 각자의 언어를 알려주고 배우는 모임입니다.

원어민과 언어 및 문화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대화 상대를 카페나 메신저 등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겠지마는,
좀 더 편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는 Spiklin 서비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Spiklin

토론토에서 쉽게 언어 교환을 할 수 있는 모임 혹은 온라인 서비스명 입니다.

아래 사이트를 이용해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자체 사이트와 Meetup을 이용해서 모임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Spiklin

Meetup - Spiklin

Meetup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Spiklin 자체 사이트의 경우 더 빠르게 모임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자체 사이트를 이용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일정

- 모임 날짜

따로 정확한 일정이 없으나 일주일에 2~3회 평균적으로 모임이 있습니다.
그 주에 있을 모임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진행 시간

총 2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 모임 장소

그날 그날 다르며 보통 카페나 대화를 하기 좋은 공간에서 합니다.
위치는 Downtown과 North york을 번갈아 가며 합니다.

- 세부 일정

15분 - 다른 사람들이 오길 기다리면서 음료를 마시며 Small talk를 진행합니다.
파트너를 정하고 멤버가 그날그날 다르기 때문에 보통 자기소개 및 인사를 합니다.

45분 - 한국어로 대화를 합니다. (One-on-one)

45분 -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One-on-one)

15분 - 다시 모여서 각자 무엇을 배웠는지 설명을 합니다.
부담 없이 배운 걸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설명하면 됩니다.

언어교환 준비는?

배우기(Learning)

이건 개인차가 있는 문제라 제 경험을 비추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매번 모임마다 누구와 파트너가 될지 모릅니다.
전에 했던 사람과 할 수도 있고 처음 본 사람과 할 수도 있죠.

그런 이유로 저는 제가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걸 평소에 써놓고 그것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ex) on duty 와 on work가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뭐 사실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에 찾으면 나오긴 합니다만 직접 원어민에게 설명을 듣게 되니 좀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혹은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나 미드에서 재밌는 말을 따로 적어 놨다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가끔 원어민이 이거 어디서 들었냐고 빵 터지면 덩달아 저도 만족. 하하

그리고 발음 관련해서도 티칭을 받곤 했습니다.
Junction이 구글맵에 융티온으로 나오길래 융티온이라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정션으로 발음해야 하는 걸 알았을 때의 그 충격은 정말이지...

언제 한번은 Writing 첨삭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즉, 이 시간은 자기가 준비한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하다 보면 중간에 다른 이야기도 하게 되고 말이죠. 😃

가르치기(Teaching)

K-pop이나 영화 등의 한국 문화 혹은 한국어에 관심있는 외국인일 지라도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법.

어느 정도 기본대화가 가능한 2세분 들이 오신다면 정말 수월하겠으나 정말 한국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 파트너가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히도 Euna 님이 만든 기본적인 교육자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Spiklin Blog

내가 영어를 배우러 캐나다 왔지 한국어를 가르치러 온 게 아니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산!

한국어를 가르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의아함을 마주치게 됩니다. 문화적 차이라고 해야할 까요?
우리의 경우 '밥 먹었어?'를 인사말로 건네지만, 외국에서는 전혀 인사말로 생각하지 않는 점 등 말이죠

반대 상황에 놓여서 한국어를 외국인에게 설명하다 보면 예측못한 질문들이 튀어나오는데 저도 가끔 언어의 미묘함에 놀랍니다. 😃

언어 교환 외 다양한 이벤트들

주최자 Euna님과 Kyu님 두 분의 진취적인 운영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단순히 언어 교환뿐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외국인과 함께 한국문화를 접해보는 등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어 교환모임 자체도 의미 있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외로운 타지 생활을 조금 잊게 만들어 줬습니다. 😃

Spiklin을 하면서 참여한 그 외적인 이벤트들 사진과 함께 아래 준비해 봤습니다.

사진은 허락 받은 분들 빼고는 모자이크 들어갔습니다!!!


주최자 Kyu님과 한 컷

처음 모임 나가서 처음 사귄 캐나다 친구 Alex와 한컷

주최자 (좌)Euna님과 (우)Annie와 한컷

(좌)Nabee 아마 지금 한국 여행중일듯?

평일에 못먹는 한식을 먹을 수 있다. 하하

한국에서 먹던 그맛.

보드게임방도 가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피자를 먹으러 왔다.

한국말 고수 캐나다인 (우)Gabe와지금 한국으로 돌아간 (후)Jun친구

맛있는 저녁도 먹고

가끔 팀홀튼에서도 모임을 가진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CINEPLEX. 화제작 신과함께를 보러 왔다.

핑퐁 펍에서 한바탕 놀고나서 기념사진!

처음와보는 핑퐁 펍

여기서도 한장!

이때 생일파티와 이별파티를 함께 했다.


마치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모임에서 덕을 많이 봤습니다.

캐나다에 계신 다른 한국 분들도 많은 덕 보시길 바라며 포스트를 남겨 봅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슈퍼주니어의 헨리 아버님도 오셨는데, 당시에 차마 생각 못하고 사진을 못찍어 놓은게 아쉽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