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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콘 2016

팟캐스트를 아시는 분이라면 '나는 프로그래머다'라는 팟캐스트를 들어 보셨거나 듣고 계실 겁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프로그래머라는 큰 주제를 다루는 전문 팟캐스트입니다.

초창기 부터 들었었는데, 처음에 들었을 때는 뭐하시는 분들 이길래 이런 걸 하나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다들 업계에서 한 가닥 하시는 대단하신 분들이더군요.


지금은 시즌 개편과 함께 멤버가 변경되었는데 시작은 임백준 작가님, 데니스, 정개발님 이셨고, 현재는 정개발님이 빠지고 치즈님(카카오)과 케빈(케빈tv) 이렇게 들어오셔서 4명이 진행 중입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바로 가기


나프콘은 나는 프로그래머 측과 한빛미디어가 함께 주최한 컨퍼런스입니다.


사실 세션 내용도 알차고 좋지만 이번 후기는 이전 웹 고속화 컨퍼런스 후기와 다르게 발표 내용에 대한 자세한 부분보다는 '나는 프로그래머다'라는 팟캐스트의 팬심으로 인해서 컨퍼런스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작성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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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잠실에 있는 삼성 SDS에서 진행됐습니다.


컨퍼런스들으러 온 것 같은 사람들을 따라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니 큰 나프다 안내 패널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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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구하는 전단도 있었습니다.
패러디가 재밌어서 찍어 놨네요.


작년 소스콘에서 임작가님이나 다른 나프다 멤버하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못 찍어서 오늘은 찍을 수 있으려나 하고 눈치를 보았으나!


허나 그림자도 보이지 않군요. 후후... 좋은 자리라도 차지하자 싶어서 우선 컨퍼런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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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시작되고 우선 임백준작가님이 먼저 진행을 하셨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오른쪽에서 나오고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케빈 형님과 다른 진행자들이 서서 지켜보고 있더군요.


오늘 할 컨퍼런스에 대한 키노트가 끝나 후 임작가님을 비롯 데니스, 케빈, 치즈님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자기 소개하실 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케빈 형님의 한마디

"호주 이민은 스칼라!"

나프다 공개방송

시즌 2로 오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각 진행자가 게스트를 초대해서 방송하는 진행하는 걸로 바뀌어 예전에 시끌시끌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한자리에서 -그것도 눈앞에서- 얘기하는 걸 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봤네요.


나는 프로그래머다로 영입되시기 전부터 유튜브 케빈tv 구독자였기 때문에 유튜브로 보던 케빈 형님이 저기에 있으신 것도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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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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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1

프로그램은 케빈 형님의 스칼라와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우선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주말에 elm으로 라이브 코딩하시는 걸 보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 대충 예상하곤 있었지만..
이 형님.. 에러 와장창 나는 유튜브 컨셉을 그대로 가지고 오셨어..

그래도 그마저도 개그로 자연스럽게 승화시켜서 프로그램 분위기가 정말 좋았네요.

Section2

다음 프로그램으로 구글 개발자이신 카즈 사토(Kaz Sato)님의 Machine Intelligence at GoogleScale을 들었습니다.
동시 통역으로 임 작가님이 직접 수고해 주셨네요. 자리를 늦게 들어가서 뒤에서 서서 들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할 정도로 재밌게 들었습니다.

Section3

케빈 형님과 최정열님의 스칼라로 웹사이트 개발하기를 들었습니다.
라이브코딩은 라스칼라코딩단의 최정열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준비는 많이 하신거 같은데! 무언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은듯 했어요. 긴장을 많이 하셨나..! 뭐 그래도 나름 좋았습니다.

최정열님 끝나고 바로 케빈형님이 진행 해주셨는데 네트워킹시간까지 잡아먹으면서 했으나 끝끝내 에러가..

끝내 못찾은 에러에 대해서는 네트워킹 파티 때 마이크들고 직접 알려주셨네요.(뭐였는 지는 그때 피자 먹느라 잘 기억이 안납니다...)

Section4

MS는 Rx를 왜 만들었을까?
네이버에 김훈민(김코딩)님이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은 어디서 본듯 했더니 김훈민님이 김코딩 님이셨네요. 하하

김코딩 - MS는 Rx를 왜 만들었을까?

준비를 진짜 많이 하신 게 느껴질 정도로 정돈된 발표였습니다.

Section5

스위쳐의 CTO 박미정님이 발표해 주신 스타트업 1인 개발 극복기와 javascript vs Scala 방황기
이건.. 초반에 듣다가 갑작스런 연락으로 나갔다 오니.. 시간 다지나서.. 끝나있었네요.
아 너무 아쉽당!
전체 트랙에서 녹화 하는것 같던데 나중에 영상 공개되면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참여자들과의 대화

참여자들과의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사실 이 부분도 일이 생겨 초반부터 집중해서 참여하질 못했지만 참여자들과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의 임작가님의 진행과 답변이 너무 능숙 하셔서... 놀랬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말도 잘하시고..! 사실 작년 소스콘때는 직접 진행하신게 아니라서 이날 본 임작가님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음에 보면 꼭 함께 인증샷 찍을겁니다. 


네트워킹 파티

이런 문화가 보통 일반적인 다른 컨퍼런스에서는 보기 힘든데 역시 나프다 입니다.


작년에 AWS 컨퍼런스도 이런 네트워킹 파티가 있었는데! 그때처럼 이번 컨퍼런스도 네트워킹 파티가 7~9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피자와 맥주 무한 리필은 덤!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서 줄 뒤에 계신 많이 못 드셨다는 듯 해요)

도중에 케빈 형님이 오셔서 이테이블은 주제가 뭐냐고.. 네트워킹 파티를 활성화 시키려는 케빈 형님을 보니 자기소개때 말씀하신 호주취업은 스칼라가 생각나서 말했습니다.

"해외취업이요, 호주 이민은 스칼라!"


네 잠시 후 이쪽으로 한 두분씩 모이더군요. 허허! 사실 자세히 모르는데.. 후.. 이실직고 하고 저희 테이블로 오신 분들한테 더 많이 배웠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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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도 길고.. 맥주도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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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치킨과 맥주 그리고 처음보는 개발자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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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로써 케빈형님과의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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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신청하신 분이 사정이 생겨 대신 참석하신 개발자분과도 한장!
(블로그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찍긴했는데..! 문제있다면 메일주세요! 크흣)



1시에 시작해서 비록 짧은 시간였지만 굉장히 알찬 컨퍼런스였습니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